카카오 “포켓몬 go for kakao 루머는 사실무근”

카카오 “포켓몬 go for kakao 루머는 사실무근”

기사승인 2016-07-14 13:53:06
나이언틱 랩스가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스터 고(포켓몬 고(go))’의 한국 정식 서비스를 위해 카카오측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카카오측은 14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나이언틱 방한 소식은 알고 있다”면서도 “카카오와의 협업은 아직 논의된 바가 없으며, 미팅 계획도 잡힌 게 없다”고 밝혔다.
앞서 나이언틱측은 포켓몬 고 불가 지역으로 중국, 타이완 등과 함께 한국을 포함시켰다. 포켓몬 고는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인데, 한국에서는 구글 지도가 규제 대상이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게임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국내에서 모바일게임과 지도 서비스를 하고 있는 카카오와의 협업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카카오측은 해당 사실에 대해 실제 나이언틱측의 접촉은 없었으며, 내부적으로도 논의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최근 국토지리정보원은 국내 지도정보의 해외 반출을 일정부분 허용했다. 그러나 여전히 구글 지도 규제가 풀릴 지는 오리무중이다. 보안시설에 대한 블라인드 이슈를 놓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민감성 탓에 다음 지도와의 협업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을 전망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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