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7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경북 영덕 유소년 축구 특구 등 3개 지역특구를 신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영덕 유소년축구특구는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치를 수 있는 인프라와 노하우를 인정받아 특구로 지정됐다.

영덕군은 2020년까지 총 148억원을 투자해 전지훈련유치, 스포츠전문가 양성 및 유소년축구센터 운영 등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해 특구를 운영 할 계획이다. 특구위치는 영덕읍 등 영덕군 일대다.      

지역특구제도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129개의 규제특례를 지역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적용해 지역의 특화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새로 지정된 3개 지역특구는 향후 5년간 968억원 투자를 통해 4187억원의 경제효과와 1137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중소기업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소기업청은 이날 경북 영천한방진흥특구 등 10개 특구를 우수특구로 선정해 시상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