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지역 최초 축구단 창단

수성대, 지역 최초 축구단 창단

기사승인 2016-07-21 16:49:01

수성대가 침체된 대학 축구 발전을 위해 지역 최초로 축구단을 창단했다.

수성대(총장 김선순)는 21일 본관 회의실에서 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대학 측은 40명 규모의 축구단 구성을 위해 내년부터 우수한 고교 축구선수 2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축구교실 개최와 함께 안정적인 팀 운영을 위해 전공심화 학위과정 개설도 준비중이다.

이날 창단식에서 대구시체육회는 수성대에 창단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고 심상형 대구스포츠발전위원회 회장도 축구단 전용 대형버스를 기증했다.

수성대 축구부는 창단 준비 과정에서 지난 제주전국체전에서 대학부 8강에 올라가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김선순 총장은 "축구단 창단으로 우리 대학이 지역 대학 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대학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만 수성대 축구단 단장은 "축구단이 고교와 프로 축구, 실업 축구를 연결하고 지역 축구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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