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브리핑]'대구경제에 활력을' Pre-스타기업 61개 선정 外

[대구 브리핑]'대구경제에 활력을' Pre-스타기업 61개 선정 外

기사승인 2016-07-21 18:12:15

대구시는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61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스타기업, 중견기업으로 가는 '성장사다리' 체계 첫 단계다.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 유망 소기업을 발굴해 중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첫 사업에서 22개 기업이 매출(29.6%), 고용인원(19.1%), 수출(11%)을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선정한 기업 평균 매출은 20억1000만원, 고용인원은 15.1명이다. 시는 매출이 50억원 미만인 기업 중 기술성, 시장성, 성장성, 기업가정신, 기술혁신 의지를 평가해 61개를 선정했다.

기계, 소재 등 주력산업(28개)과 물, 의료 등 신성장동력(13개)에 창업기업 20개가 포함됐다.

시는 맞춤형 지원으로 이 기업들을 '스타기업 100' 후보, 중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자율경쟁 공모로 개별지원(기술·마케팅·경영 및 품질혁신)과 공동지원(홍보·역량강화·인재 채용)을 받는다.

대구시 차별화 지원시책인 프로젝트 매니저(PM) 제도를 통해 맞춤형·원스톱·실시간 지원도 받는다.

시는 유망 소기업을 150개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총량제, 일몰제를 각각 도입해 소기업을 핵심 중기업으로 육성하는 개편방안을 마련했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Pre-스타기업을 스타기업과 함께 미래 대구경제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Pre-스타기업 61개 기업은 스타기업 38개사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지정서를 수여받는다.


◇대구 도남지구 개발사업 7년 만에 재개

대구시 북구 도남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이 7년 만에 재개된다.

도남지구는 2009년 4월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 지구로 지정됐지만 이듬해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금난에 빠져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다. 시는 지난 15일 도남지구 조성 사업 보상계획 공고 열람기간이 끝났다고 21일 발표했다.

감정평가를 거쳐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인 협의보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1년 6월이면 대구 도남동·국우동 일원 91만 1000㎡ 부지에 행복주택 600호와 공공주택 2831호 등 5600호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남지구 개발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지구 내 대구 국제고 설립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올 하반기 설계공모를 시행한 뒤 내년 7월 도남지구 조성공사와 동시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했다.

대구 국제고는 국내 최초의 중국어 중심 국제고로 정원은 18개 학급에 360명이다.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LH, 대구시 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조해 도남 지구가 교육으로 특화된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하늘길 살리기 운동본부 출범

대구공항 통합이전 조기 추진을 위한 가칭 '대구·경북 하늘길 살리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21일 출범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대구 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시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운동본부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접근성, 확장성은 물론 미래 항공 수요를 맞추는 규모와 성격으로 건설하고 영남권 관문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남부권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원회 활동을 돌아보고 운동본부 조직위원회 구성, 신공항 백지화 관련 용역 결과 검증,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시·도민 3000여명 이상을 회원으로 확보해 활동한다.


◇대구시, 부산서 대구방문 홍보 펼쳐

대구시는 22일 부산역과 부산 광복동에서 대구 방문 홍보를 위한 '도심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는 이날 유관기관과 문화관광해설사, 대학생블로그 기자단 등 40여명과 함께 부산역과 광복동에서 대구 여름축제와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포했다.

'대구방문주간' 기간 동안 부산·경남시민이 대구 대표 관광지 15개소 중 2개소를 방문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미니선풍기를 지급한다.

동대구역 또는 대구역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숙박할인권도 증정한다.


◇대구 생활 화훼 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대구 생활 화훼 디자인 경진대회'가 오는 9월 1일 대구자연과학고 도시농업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경진대회는 플라워디자인 청소년분야, 플라워디자인 일반분야, 아이디어정원 전문가 분야로 구성되며 총 100여 명의 플로리스트 들이 경연을 펼친다.

시는 지난 6월 열린 제7회 대구꽃박람회의 성공 이후 풍부한 화훼디자인 인력과 화훼교육 인프라가 바탕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진대회 출품작은 9월 2일부터 4일까지 도시농업박람회장 내 원형잔디광장과 녹색환경탐구관에 전시된다. 대회 참가자격과 운영요강은 대구도시농업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8일부터 접수가능하다.


◇대구과학관-대경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업무협약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은 20일 국가 과학기술 발전 및 과학문화 확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기획 및 운영, 융·복합 인재 육성, 과학문화 확산, 의료산업 발전 관련 행사 공동 주최 등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재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과학관에서 의료과학의 꿈을 키운 아이들이 자라났을 때 첨복재단이 의료산업의 글로벌허브로 자리 잡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선관위 고교생 토론대회 개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 경북대 글로벌플로자에서 건전한 토론 문화 정착을 위해 '고등학생 토론대회'를 연다.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이 참가해 '학생부 종합전형 축소 또는 폐지해야 한다', '민주시민 교육 의무화해야 한다'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서로 다른 생각이 있는 사람 사이에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이 토론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대회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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