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서 ‘e스포츠의 스포츠화’ 집중 논의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서 ‘e스포츠의 스포츠화’ 집중 논의

기사승인 2016-07-25 17:21:09

국제e스포츠연맹(회장 전병헌, IeSF)은 오는 30, 31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2016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Global e-Sports Executive Summit)’에 글로벌 e스포츠 및 스포츠 전문가 120여 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IeSF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기존 스포츠계와 e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향후 e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e스포츠의 글로벌 정식스포츠화에 대한 실질적 논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밋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를 비롯해 워게이밍(WARGAMING), 스마일게이트 등 글로벌 e스포츠 종목 개발 게임사들과 메일루(Mail.ru), 텐센트(Tencent), 가레나(Garena) 등 게임 퍼블리셔, 나비(NAVI)와 FC샬케04(FCShalke04) 등 프로 e스포츠팀,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 로지텍(Logitech) 등 e스포츠 기기 개발사, 트위치(Twitch), 스포티비(SPOTV), 르스포츠(LeSports) 등 방송사와 시나스포츠(SinaSports), 데일리 닷(Daily Dot), 더스코어(The Score) 스포츠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들이 참가한다.

더불어 1984년 LA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IOC 선수위원과 캐나다 올림피언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했던 샤메인 크룩스(Charmaine Crooks, 캐나다), 전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국제스포츠연맹 연합 기구) 총재 블라드 마리네스쿠(Vlad Marinescu), FIFA, IOC 등의 파트너로 활동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한 획을 그은 인사로 평가 받는 패트릭 넬리(Patric Nally) 등 글로벌 스포츠 인사들도 함께한다.

e스포츠와 스포츠 각계 인사들은 31일 ▲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화 ▲ e스포츠의 보편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 ▲ e스포츠의 선수 복지 ▲ 클린 e스포츠 ▲ 미래 e스포츠 플랫폼 등 5가지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IeSF 전병헌 회장은 “이번 세계 e스포츠 정상회담이 다양한 e스포츠, 스포츠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e스포츠와 스포츠가 하나가 되어 발전할 수 있는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지는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IeSF는 지속적으로 세계 e스포츠 정상회담을 개최하여 모든 e스포츠 파트너들이 함께 글로벌 e스포츠 발전을 논의하고 기존 글로벌 스포츠 사회와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전 세계 모든 e스포츠 파트너들과 팬들 그리고 e스포츠를 주목하고 있는 전통 스포츠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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