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설립 후 8년 동안 사업 추진이 중단된 대구 서구 '내당내서 주택재건축사업'이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활로를 찾았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 초 시가 공모한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및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대구 서구 내당동 서도초등학교 남쪽 1만9000㎡에 아파트 434가구(뉴스테이 307가구)를 짓는 사업계획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지난달 정비구역 변경지정이 고시됐다.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뉴스테이 사업은 일반분양분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각해 미분양 리스크를 없애고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적극적 행정 지원으로 6개월 이상 걸리는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3개월 만에 처리했다"며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국제 호러연극제 2만 명 참가
대구시는 지난 27일부터 대구스타디움 시민광장을을 중심으로 개최한 '제13회 대구국제 호러연극제'에 5일 동안 2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올해는 전야제인 호러락콘서트를 시작으로 흥행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해외초청공연단체 2개팀, 국내초청공연단체 9개팀, 공식참가공연단체 5개팀, 유령의 집, 좀비런을 비롯한 10개의 부대행사팀이 참여했다.
공연장 중심의 공연에서 벗어나 축제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 주변에 머물면서 축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여가도 즐기는 가족친화적 체험위주의 축제로 전환해 큰 호응을 받았다고 대구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구시 야간상설공연, 8월부터 동성로서
대구시가 '저녁 & 콘서트'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2016년 야간 상설공연'이 8월부터 동성로 대백 앞 야외광장 무대에서 개최된다.
동성로 상권을 고려해 젊은 유동인구층을 위한 다이나믹한 첨단공연과 외국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한류콘텐츠가 가미된 공연을 선보인다.
앞서 4~7월까지 열린 수성못 수상무대에선 매회 관람객 300여 명, 노출관객 1000여 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야간 상설공연을 해외 관광객,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다양한 관객층을 위한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공연으로 만들어 대구만의 공연 콘텐츠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첨복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 김훈주 박사 선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은 제3대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이하 생산센터)에 수석연구원인 김훈주 박사를 2일자로 임명한다.
신임 김훈주 센터장은 연세대 화학과 학사 및 동 대학원 이학석사를 거쳐 고려대 대학원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LG생명과학 분석연구부장, CJ제일제당 제품개발센터장 및 품질개발실장을 역임했다.
LG생명과학 근무 당시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아 국내 신약의 해외 진출에 초석을 마련했다.
CJ제일제당 시절에는 한국의약분석연구회를 조직해 국내 의약품 분석 기술을 전파, 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김훈주 신임 센터장은 "국내 벤처 및 제약기업의 연구 개발을 지원해 글로벌 신약이 개발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 대구상담실 8월 상담
헌법재판소 대구상담실이 오는 3~5일가지 대구시청 1층 민원실에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3일은 오후 2시~5시, 4, 5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다.
상담예약은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상담실을 찾는 민원인이 관련서류 등을 준비해오면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도 바로 접수할 수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