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마크로젠 정밀의학연구센터 개소

고려대 안암병원-마크로젠 정밀의학연구센터 개소

기사승인 2016-08-11 17:07:30

고려대 안암병원이 지난 9일 정밀의학연구센터에서 ‘고려대 안암병원-마크로젠 정밀의학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로써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밀의학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고려대안암병원은 암, 심혈관, 뇌질환, 선천성 질환에서 유전체 기반 정밀의학 검사 패널 개발로 다양한 질환의 연구기반을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예비부모를 위한 유전질환 보인자 검사 팜플랜(famplan), 차세대 산전 유전체 검사 서비스 ‘패스트(faest)’, 신생아 유전질환 선별검사 어부바(ABOOBA) 등 마크로젠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 기반의 다양한 임상진단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기형 안암병원장은 “정밀의학연구센터를 통해 환자 개인의 유전체와 진료정보를 결합한 최적의 치료와 예측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려대 안암병원의 연구중심병원 플랫폼과 함께 암을 비롯한 난치병 극복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병주 정밀의학연구센터장은 “정밀의학은 환자 뿐 아니라 가족을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전 주기적인 의료서비스의 기반이다”라며 “정밀의학센터를 통해 암, 희귀질환 등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고대안암병원과 성공적으로 정밀의학연구센터를 개소함으로써 마크로젠이 국내외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마크로젠 글로벌 정밀의학센터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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