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범준·박귀영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팀과 정세영 좋은날피부과 원장이 공동 연구를 통해 ‘4D 핸드피스(handpiece) 와 튜메슨트법(tumescent)을 이용한 냉동지방분해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4D 핸드피스를 이용한 냉동지방분해술’을 실시한 결과, 기존 냉동지방분해 기기와 비교하였을 때 360도의 방향으로 냉각에너지를 가할 수 있어 지방 분해 범위가 넓고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서 주로 지방흡입수술 전 국소마취제 및 지혈제를 혼합 주입해 통증 및 출혈, 붓기를 방지하는데 활용돼 온 ‘튜메슨트법(tumescent)’이 비수술적 방법인 냉각지방분해술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수술적 방법인 냉각지방분해술에서도 튜메슨트법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향후 늘어가는 비수술적 지방 분해 시술의 수요에 맞춰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저널인 ‘Skin Research and Technology’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