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인수

전북은행,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인수

기사승인 2016-08-16 14:23:30

전북은행은 러시앤캐시, OK저축은행의 모기업인 아프로서비스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잡고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 인수를 마무리 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놈펜상업은행(PPCB)은 캄보디아 36개 상업은행 중 자산규모 10위권으로 총자산 5000억원, 직원 200여명, 수도인 프놈펜과 주요 거점도시에 14개의 지점을 보유한 은행이다. 2008년 설립이후 연간 56.5%의 높은 자산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고 자산수익률(ROA) 1.5%, 연체율 0.02%, 담보위주의 대출구성 등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모든 지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은행은 프놈펜상업은행 인수에 나선 배경에 대해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저금리 기조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균형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아프로서비스그룹과 함께 국내에서 쌓은 마이크로파이낸스(소매금융)과 소비자금융의 노하우를 접목해 프놈펜상업은행을 동남아시아의 대표은행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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