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탈북 종업원 13명, 조사후 4개월만에 한국사회 정착

집단탈북 종업원 13명, 조사후 4개월만에 한국사회 정착

기사승인 2016-08-16 21:18:37


지난 4월 초 탈북해 입국한 중국 식당 종업원 13명이 탈북경위 등에 대한 당국의 조사를 마치고 4개월여 만인 한국 사회에 정착했다.

중국 류경식당에서 근무하다 지난 4월 국내 입국한 북한 종업원 13명(여자 종업원 12명, 남자 지배인 1명)은 지난주 순차적으로 우리 사회 각지로 배출됐다며 연합뉴스가 정부 관계자을 말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이들은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탈북경위를 알아내기 위한 유관기관의 합동조사를 4개월가량 받았다. 통상 조사기간이 1~3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당국이 탈북 경위 조사에 신중을 기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당국은 조사기간이 길었던 점을 고려해 다른 탈북민들과 달리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남한 사회 정착을 위한 12주 교육을 받지 않고 이들을 각 지역으로 배출했다.

이들에 대한 신변은 류경식당 종업원이었던 것 외에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