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 불가능”

임종룡 “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 불가능”

기사승인 2016-08-30 15:57:48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임종룡 위원장은 30일 은행권 공동 오픈플랫폼 개통식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서 “현재 상황에서는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한진해운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불가 결정은 자구노력의 충실성, 경영정상화 가능성, 해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논의해 판단했다고 생각한다”며 채권단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한진해운의 경영 정상화가 가능하지 않을 경우 준비한 시나리오에 따라 협력업체와 해상 물동량 문제,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 등 관련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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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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