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은 신한금융그룹의 존재 이유이자 신한의 백년대계를 위한 핵심입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일 15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각자의 힘은 미약하더라도 2만5000여 임직원 모두가 간절히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신한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한동우 회장은 “2001년 창립 이래신한은 여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선진화된 경영 시스템을 정착시켰고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새로운 지향점을 그룹의 미션으로 정립해 지속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8년 연속 1위 금융의 자리를 유지하는데 기여한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최근 세계 경제가 저성장, 저금리가 일상화된 뉴노멀의 시대를 넘어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까지더해진 뉴애브노멀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급속한 경영환경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그는 ▲디지털화에 역량 집중 ▲글로벌 진출과 현지화 ▲선제적이고 역동적인 리스크관리 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한동우 회장은 “그동안 우리는 ‘따뜻한 금융’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차근차근 실천 수준을 높여 왔다”며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세계적인 수즌의 금융그룹(World Class Financial Group)이라는 비전이 지금은 멀게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OneShinhan의 일원으로서 서로를 격려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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