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실손의료보험 대응위해 '공동대책 위원회' 발족

의료계, 실손의료보험 대응위해 '공동대책 위원회' 발족

기사승인 2016-09-01 13:58:50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금융당국의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정 대응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실손의료보험 공동대책 위원회’를 통합 발족한다. 위원장은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맡는다.

앞서 금융당국은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늘자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먼저 하지정맥류 치료를 실손보험 대상에서 제외한 이후 백내장수술과 도수치료도 제외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의료계의 반발도 거세진 상태다.

기존까지 대한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병원협회는 금융당국의 실손보험 제도 개편에 대응할 목적으로 각각의 관련 대책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의료계의 뜻을 통합해 강력한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 ‘실손의료보험 공동대책 위원회’로 통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발족한 ‘실손의료보험 공동대책 위원회’는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간사는 서인석 보험이사가 담당한다. 또한 의사협회 인사 5명과 대한병원협회에서 2명, 그리고 대한외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등 대한개원의협의회에서 추천한 12명의 인사로 구성된다.

향후 공동 위원회에서는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변경에 따른 대책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에 따른 대책, 그리고 기타 민간보험 관련 사항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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