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안동공단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로 변신…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최종 선정

김해 안동공단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로 변신…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16-09-01 17:13:45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김해 안동공단이 오는 2025년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경남도는 30년 간 노후화된 김해 안동공업지역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16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역 성장거점사업인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로 집중 육성된다고 1일 발표했다.

투자선도지구는 2015년부터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지정시 각종 규제특례, 조세감면(발전촉진형), 지자체의 자금지원,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보조(발전촉진형)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경남도는 지난 7월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도 컨설팅 자문위원을 구성해 김해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 공모사업을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 및 지자체 발표회 등의 계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국토부와의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경남도는 지정계획을 작성해 국토부장관에 제출하면 국토부장관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 초부터 해당 지역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게 된다.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는 의생명 전략산업과 의료관광을 접목해 전국 최초의 의료관광융복합 모델로 육성될 계획이다.

노후화된 안동공단 재개발을 통해 의료관광 지원단지와 뷰티․휴양․보양단지, 주거단지 등을 조성해 국제 의료관광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김해의료관광융합복합단지 투자선도지구는 김해시 안동지구 45만7000㎡에 사업비 8321억원 (민자사업)을 들여 오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의료관광융합복합단지를 조성한다.

휴식·보양 상업용지에는 국제의료지원 및 건강검진센터, 특수병원 등이, 의료 상업용지는 메디텔, 스파리조트, 웰빙체험관, 쇼핑센터 등이 첨단의료산업단지에는 의료산업단지, 의료보조기구체험센터, 국립노화방지연구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가 조성되면 생산유발 5조원, 부가가치 3조3000억원, 고용창출 9731명의 경제적 유발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김해시와 경남도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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