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현대상선 대표로 낙점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현대상선 대표로 낙점

기사승인 2016-09-02 18:37:16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현대상선 대표(CEO)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으로 구성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최근 3명의 최종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결과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오는 5일 이사회를 개최해 20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유창근 후보자는 현대상선의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다음주부터 업무에 착수해서 산적한 현안문제들을 처리할 계획이다.

주채권 은행이 산업은행은 “현재 재직중인 인천항만공사에서도 물동량 증대 노력을 통한 실적 개선 등의 성과가 있었던 점을 볼 때 현대상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영정상화 추진에 상당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창근 후보는 대광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86년 현대상선에 입사했다.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맡고 있다. 해운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컨테이너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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