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2015년 회무 재감사를 위한 특별감사 결과가 보고됐다. 또한 김세헌 대한의사협회 감사에 대한 불신임도 결정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임수흠)는 지난 3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2015년도 회무 재감사를 위한 특별감사 결과 보고 ▲김세헌 감사 불신임 처리의 건 ▲ 대의원회 운영규정 개정(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지난 68차 정기대의원총회 때 회무감사 보고가 채택되지 않아 다시 구성된 ‘2015년도 회무 재감사를 위한 특별감사’는 큰 이견 없이 통과됐다.
논란이 됐던 김세헌 감사는 불신임됐다. 사유는 ▲의협 집행부 회무·회계 부실·졸속·편향 ▲하부단체 감사 직무 중복 및 편향 감사 ▲윤리위 제소 및 고소고발 남발행위 등 협회 위상 실추 등이다.
총회에서 김세헌 감사 불신임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대의원 167명 중 106명이 찬성해 통과됐다. 불신임에 반대한 대의원은 57명, 무효 4명으로 확인됐다.
대의원회 운영규정 개정(안)에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 정관과 대의원회 운영규정 간 충돌조항을 정비해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임수흠 의장은 “총회 이후 정관과 규정충돌로 인해 가동하지 못한 KMA Policy 활동을 본격 시작하고, 정관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땜질식 개정이 아닌, 정관 및 제 규정 전반에 걸친 모든 정비작업을 바로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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