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범죄 2년새 두배 가까이 급증… 치안 공백 우려 목소리

조폭 범죄 2년새 두배 가까이 급증… 치안 공백 우려 목소리

기사승인 2016-09-17 19:24:07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조직폭력 범죄가 최근 2년새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17일 안전행정위원회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조직폭력범죄 건수는 총 4973건으로 집계됐다. 2014년 1813건에서 2015년 3160건으로 1년새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2014∼2015년) 발생한 전체 조직폭력범죄 중 폭력행사(59%, 296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민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 239건, 유흥업소에서 금품 갈취가 230건 등이었다.

지역별로 경기 1117건, 서울 574건, 대구 335건 순이다.

이 의원은 “조직폭력이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은 치안 상황이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의미”라며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경찰청 차원의 철저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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