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전방위 외교, 윤병세 “유엔 회원국과 강력 대응”

북핵 전방위 외교, 윤병세 “유엔 회원국과 강력 대응”

기사승인 2016-09-17 21:17:33

[쿠키뉴스=김태구 “북핵 위협에 대해 전세계를 향한 전방위 외교를 펼칠 생각입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71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북한이 국제 평화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끼치고 있는 데 대해 회원국들과 어떻게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논의하려고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윤장관은 18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북한 핵실험에 따른 추가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4차 핵실험 이후의 기존 안보리 결의를 보완하고 북한이 이번 핵실험에 대해서 고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유엔총회 참석 기간 일본 등을 포함해 최소 15개국 외교장관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에 동참을 요철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핵 문제 해결의 시급성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 필요성을 촉구하고 북한 인권 문제도 비중있게 거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유엔 회원국 각료 자격으로 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별도 면담할 계획이다. 

한편 윤 장관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과도 별도 회담을 갖는 계획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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