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9일 추석 명절을 맞아 말기 암환자 및 가족들과 함께 송편 빚기 행사를 진행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말기 암환자와 가족, 지인들이 송편을 빚으며 덕담을 나눴다. 거동이 불편한 암환자들도 자원봉사자와 간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참여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센터 센터장 김대균 교수는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함께 나눠 먹으면서 잠시나마 명절 분위기를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암환자 분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좋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