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야당이 특혜대출 논란을 불러온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우상호 원내대표 주재로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21일 제출키로 결정했다.
더민주는 국민의당 등 다른 야당과 합의를 통해 야 3당이 공동으로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합의가 안 될 경우 더민주 단독으로라도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이 21일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면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따라서 23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본회의에서 재정의원 과반인 150명 이상이 찬성하면 해임건의안은 통과된다.
야당의원이 165명이기 때문에 본회의에 부쳐질 경우 해임건의안이 가결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보통 해임건의안 통과되면 대통령은 국회 의견을 따른다. 하지만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