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될 듯…朴대통령, 국민안전처에 검토 지시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될 듯…朴대통령, 국민안전처에 검토 지시

기사승인 2016-09-20 20:12:30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경주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경주 황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등으로부터 피해현황을 보고받은 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국민안전처에 지시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역이 아니다는 것이 이번에 확인됐다”며 “행정력을 다 동원해서 제로베이스에서 지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대책을 잘 만들어서 신속하게 실행해야 국민도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반적인 재난 대응 체계도 한번 잘 검토를 해서 빈틈없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계기로 지진을 포함한 다른 재난에 대해서도 어떻게 현장에서 대응해야 하는지 매뉴얼을 세세하게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지금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며 “지금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에 안전진단지원팀을 투입해 평가하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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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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