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고령환자와 산업화 서구화에 따라 척추 질환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선도적인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3일 제7회 아시아 스파인 학술대회(Asia Spine 2016)’ 기자간담회에서 정천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은 이 같이 말했다.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제7회 아시아 스파인 학회는 ‘Translation in spine care'를 주제로 척추질환치료 치료법 등 관련 연구 결과를 나누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북미척추학회(North American of Spine)의 부회장과 유럽척추학회(European Society of Spine)의 편집위원장도 함께하며 아시아뿐 아니라 남미와 미국에서 100명 이상의 외국 의사들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특히 ▲사회 고령화에 따른 척추질환 변화 및 치료법 ▲줄기세포 활용 ▲가상현실과 3D프린팅 도입 및 접목 등 척추신경외과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척추질환치료에 있어 비과학·비합리적인 치료방법의 피해와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천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비과학·비합리적인 척추치료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대한신경외과학회와 함께 ‘척추질환의 표준화 지침’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위원회를 발족해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정천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은 “어려운 의료환경과 주변 여건 속에서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척추신경외과학회 및 개원의 여러분에 경의를 표한다”며 “알찬 학회가 되도록 준비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척추학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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