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고객에게 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기업들의 동반자가 되며, 우리 사회와 함께 하는 든든한 이웃이 될 때 KB가 진정한 ‘국민의 평생금융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9일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고객이 신뢰하지 않고 선택하지 않으면 더 이상 KB의 미래도 없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KB금융은 13개 계열사가 3200만이 넘는 고객을 모시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의 면모를 확고히 갖췄고 손해보험과 증권부문까지 확충하면서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핀테크와 빅데이터, 로보어드바이저 등이 금융의 새로운 트렌드(New Trend)로 자리 잡고 있는 환경에서 새로움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우리 편이 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철저한 준비와 선제적인 대응으로 판(板)이 바뀌는 새로운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윤 회장은 ▲핀테크, 빅데이터, 로보어드바이저 등 새로운 금융 트렌드에 대한 선제적 대응 ▲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금융서비스 업그레이드 ▲계열사가 협업체계 강화, 그룹내 인력 교류 확대, 자원과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한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은 유연한 조직 구성 ▲고객 신뢰 제고 등 4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직원들에게는 ▲주인의식 ▲활발한 소통과 참여 ▲담대한 도전과 끈기있는 실행 ▲ 계열사 및 임직원간 화합 등도 주문했다.
윤종규 회장은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고 진정한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하나 된 마음으로 힘차게 달려 나가자”면서 본인이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는 뜻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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