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재벌 총수를 포함한 주식 부자 상위 100명이 1년간 배당 소득으로만 140억원 이상을 챙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제윤경 의원의 분석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배당소득자 가운데 상위 100명의 평균 배당액은 146억원으로 1년전(126억원) 보다 20억(15.8%) 늘었다.
특히 배당소득이 가장 많은 상위 10명의 평균 배당소득은 557억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녀대비 129억원(30.1%)% 늘어난 수치다.
배당소득 상위 100명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재절 총수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윤경 의원은 “배당소득 감세정책은 결국 주식을 많이 보유한 재벌총수를 위한 맞춤형 부자감세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라며 “배당소득 감세정책은 부의 양극화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