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KT가 주도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K)뱅크가 연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K뱅크 준법법인(대표 심성훈)이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29일 은행업 예비인가 후 10개월만이다.
그동안 K뱅크는 준법법인 설립,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등 인너텟전문은행 설립 작업을 진행해 왔다.
자본금 2500만원으로 설립되는 K뱅크에는 KT를 포함해 우리은행, NH투자증권, GS리테일, 한화생명보험.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포스코ICT, 한국관광공사, 얍컴퍼니, 뱅크웨어글로벌, 모바일리더, 이지웰페어, 브리지텍, 한국정보통신, 인포바인, 에잇퍼센트, 알리페이(홍콩),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민앤지 등 21개사가 주주로 참여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케이뱅크의 본인가 여부를 연내 결정한다. 주요 심사 사항은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임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설비 등에 대한 인가심사 요건 충족여부다.
K뱅크는 본인가 이후 연내 영업개시를 목표로 은행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같은날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의는 오는 11~12월 사이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