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밀양 용전일반산업단지가 정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밀양시 삼량진읍에 조성중인 ‘밀양 용전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추진’에 따른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산업부에서 5개 단지를 신청받아 뿌리기업간 협동화 정도, 단지역량, 고도화 계획, 파급효과 등을 중점 검토해 밀양 용전일반산단 등 4개 단지를 지정했다.
경남에서는 2013년 밀양하남산업단지, 2014년 진주 금형(뿌리)산업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밀양 용전일반(뿌리)산업단지는 밀양시 삼량진읍에 면적 29만8000㎡으로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1차금속 제품을 입주업종으로 2016년까지 조성이 추진 중이며 지난 2008년 12월 경남도의 산업단지로 지정됐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산업부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규제와 입지문제, 에너지비용 상승에 뿌리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뿌리기업이 집적되어 있거나 집적예정인 산업단지 중 우수 단지를 특화단지로 지정해 환경시설, 에너지시설 등 단지 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동활용 시설을 설치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밀양 용전(뿌리)일반산업단지는 입주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물류시설 및 지역에 대기질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장비를 구축한다.
특화단지 지원사업으로 대기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해 환경설비 불량업체의 개선과 점검을 실시하고,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로 주조산업에 대한 인식변화는 물론 지역주민으로부터 환영받을 수 있는 친환경 주조산업 단지의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경남지역에 뿌리산업을 집적하고 특화시켜 항공, 조선해양플랜트, 기계산업 등 도내 주력산업의 발전을 가속화시키고,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춧돌로서 이들 특화단지를 잘 육성시켜 앞으로 뿌리산업 수요에 필요한 산단조성의 롤모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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