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창원시가 체육회, 창원시시설관리공단과 연계해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유치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전지훈련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매년 전지훈련팀의 80% 이상이 겨울철에 집중됨에 따라 창원의 강점인 ‘따뜻한 기후, 국제경기를 실시한 우수한 체육시설 보유, 대규모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 유치 실적 등 동계전지훈련 최적지’임을 부각시키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을 위해 창원시를 방문하는 전지훈련팀에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북면온천, 마산어시장, 저도연륙교, 문신미술관, 진해해양공원 등 관광지를 적극 홍보하고, 시설관리공단 운영시설 사용료 및 숙박료 50% 감면과 주요 관광지 이용료 할인, 숙박․음식․목욕업소 등 각종 편의시설 단체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도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적극 발굴해 관광도시 창원의 명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임인한 창원시 행정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총 218개팀 3849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으며, 27억6000만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뒀다”며 “창원을 방문하는 동계전지 훈련팀이 훈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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