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가 올해 외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된 차량에 꼽힐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국내 완성차업체의 모델별 수출 현황을 잠정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트랙스는 올해 1~9월에 국내 모델 중 가장 많은 17만5116대를 수출했다.
이어 같은 기간 15만9441대를 수출한 현대차 액센트가 2위로 추격하고 있고 현대차 아반떼 AD(14만3609대), 기아차 프라이드(13만7817대), 현대차 투싼(12만685대), 기아차 쏘울(12만756대)이 뒤를 쫓고 있다.
쉐보레의 글로벌 소형 SUV인 트랙스는 한국지엠이 연구개발을 주도했으며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전세계 60여 개국으로 수출되는 차량이다.
트랙스의 전체 수출량 가운데 9만4000여대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수출됐고 6만4000여대는 소형 SUV 인기가 좋은 유럽에서 오펠 브랜드의 '모카(Mokka)'라는 이름으로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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