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시내버스 운영체계 전면 개편 外

[창원소식] 창원시 시내버스 운영체계 전면 개편 外

기사승인 2016-10-26 18:05:20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창원시가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던 시내버스 공동배차로 인한 운수업체간 경쟁, 허술한 안전사고 관리체계, 안전장치 불법조작, 기준미달 재생타이어 사용에 대해 전면적인 혁신에 나섰다.

시는 이번 운영체계 개선으로 운수업체, 근로자, 시민 모두의 혼란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구조개편을 위해 단계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1단계로 올해말까지 ▲현장단속 및 운행이력자료 분석 ▲하차문 자동감지센서 및 가속페달잠금장치 일제점검 ▲하차문 속도 규제기준 정립 ▲하차문 실시간 모니터링 CCTV 구축 등을 신속히 추진해 운행질서 확립과 전면개편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후 연말까지 노·사·정 논의결과를 토대로 시민 대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실행계획 수립에 반영해 내년 상반기부터 2·3단계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은 ▲시내버스 최고속도를 110㎞/h에서 80㎞/h까지 하향조정 ▲경제운전시스템 도입을 통한 운전습관 개선 ▲재생타이어 관리 기준 마련 ▲운수업체 3진 아웃제 도입(3회 이상 하위등급 평가 시 사업계획변경 제한 등 페널티 부여) ▲적정 운행횟수 산정을 위한 연구용역(운행여건 개선 및 기준마련) 등이 추진된다.

시는 내년말까지 운송수입금 공동배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운수업체 경쟁시스템 개선 ▲과속 및 신호위반 근절을 위한 중간지 경유시간 점검 ▲운수종사자의 근로현황・병력・사고이력 등 체계적 관리 및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운수종사자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창원산업진흥원 ‘청년인재 매칭데이’ 개최

창원산업진흥원은 청년희망재단과 공동으로 기업의 구인수요와 청년인재의 구직수요를 매칭하는 일자리 창출 행사인 ‘청년인재 매칭데이’를 오는 11월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청년에게는 희망을, 기업에게는 인재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청년인재 매칭데이’에는 나라엠앤디, 대호아이앤티, 도리스엔지니어링, 두성산업, 디에스티, 삼현, 센트랄, 실버팍스, 에덴룩스, 에스앤케이항공, 원오토텍, 재상소프트, 태림산업, 태양에스씨알 등 14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인재는 청년희망재단에서 인재지원금을 지원하며 청년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에는 인재지원금 최대 300만원(50만원 6개월)이 지원된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상남도 일자리종합센터, 창업지원센터에서 참여 청년을 위한 이력서 작성방법, 이미지 메이킹방법, 경력단절여성 구직상담, 창업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의 장을 제공한다.


◆비티엑스 ‘창원시 3분기 최고연구팀상’ 수상

창원시는 산업용 특수밸브분야에서 신기술 개발(NET) 등 기술개발에 힘써 해외 수입품 국산화 및 국외 수출 등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비티엑스 기업부설연구소를 ‘2016년 3분기 최고연구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26일 시상했다.

1987년 설립된 비티엑스는 발전계통 특수밸브 분야에서 현재 8건의 특허를 갖고, NET(신기술)인증과 성능인증을 통해 신기술 개발의 국산화 4건과 전력계통의 글로벌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세계적인 기업 경쟁력을 갖춰 29년의 성장을 지속했다.

비티엑스는 변압기 차단용 밸브뿐만 아니라 브이볼 밸브, 세이프티 밸브, 버터플라이 밸브 등 수십 가지 특화된 밸브를 생산해 이를 효성과 현대중공업, GE, ABB, 지멘스, 알스톰 등 국내외 굵직한 기업들에 납품은 물론, 현재 미국과 일본, 러시아, 대만 등에 밸브를 수출하여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특수밸브 제조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비티엑스는 2015년 10월 독일 IENA 국제발명아이디어대회에서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개발한 초초임계압화력발전소 주증기 드레인 관로의 고온고압용‘메탈시트 볼밸브’가 ‘새로운 아이디어 부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배종갑 ㈜비티엑스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의 특화된 기술이 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앞으로도 산업용 특수 밸브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창출해 세계 최고의 명품회사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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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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