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2016 대구청년주간'이 오는 28~30일까지 중구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 청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701,355*dB 대구 청년의 목소리'를 슬로건으로 지역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8일 개막식에는 소통을 상징하는 '청년합창퍼포먼스', '노브레인'의 공연이 열린다.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지역청년정책을 발표하는 '청년ON 정책제안발표회', 지역 힙합뮤지션들이 경연을 펼치는 '쇼미더 청년' 등이 진행된다.
29~30일 무대에선 외국청년들과 함께 대구의 문화와 역사를 알게 되는 RPG게임 '대구는 청년이다'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청년문화공연(인디음악·퍼포먼스·마술·국악·댄스)이 이어진다.
올해 청년주간은 '소통', '참여', '정책'이란 키워드에 맞게 '청년정책관', '청년활동관', '청년놀이관', '셀러대첩', '청년주제관' 등 다양한 부스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책, 문화예술 영역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청년소셜픽션컨퍼런스(30일)' '청년영화제(29~30일), '청년클래식음악제(29일) 등이 대표적이다.
강점문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청년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로 정착한 대구 청년주간이 전국의 청년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축제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간 '대구문화' 디지털 아카이브 서비스 시작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이 월간 문화예술정보지 '대구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대구문화 디지털 아카이브'에 접속하면 1985년 12월호(창간호)부터 올해 10월호까지 열람할 수 있고 본문 텍스트 검색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열람이 가능하다.
'대구문화'는 1985년 12월 창간호부터 시작해 매월 대구 지역의 문화소식을 담아 전달해 온 정보 잡지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발행한 '문화공간'이 1985년 11월 창간되면서 문화예술정보 잡지 1호를 기록했다. 한 달 뒤 창간된 '대구문화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예술사 정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 지역 예술사 연구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수목원, 29일부터 국화전시회
대구수목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국화전시회를 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국화 모형 330점과 대국, 분재작, 현애작 소극 등 국화작품 1만여점을 전시한다.
수목원 직원들이 일 년 동안 정성 들여 국화를 키워 작품으로 만들었다.
새롭게 단장한 잔디광장 주변에 전시해 푸른 잔디와 어우러진 국화작품이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수목원 측은 설명했다.
이영철 대구시 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깊어가는 가을에 국화작품과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 '노벨상으로 가는 길' 특별강연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은 다음달 6일 '노벨상 특별강연:노벨상으로 가는 길'을 진행한다.
행사에선 '노벨상의 유래', '노벨상 선정절차', '노벨상의 역사' 등 노벨상과 관련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임경순 포스텍 교수가 특별강연자로 나선다. 임 교수는 한국과학사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과학을 성찰하다: 현대과학의 새로운 지평' 등 다수의 과학사 관련 저서를 발간했다.
특강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 수강할 수 있으며 잔여석 발생 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사전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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