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남도가 양산부산대병원과 손잡고 양방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인체 이식용 의료기기 전문업체를 본격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도와 양산부산대병원은 사업공고, 현장실태조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4개사를 선정하고 내년 9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인체 이식용 의료기기 기업지원사업은 경남도, 양산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지난해 연말에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생명 R&D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도비 3억원, 기업체 부담금 60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기업체의 시제품 제작, 제품 양산화 기술개발, 비임상·임상 시험, 의료기기 시험평가 인증, 특허 출원·등록 등 다양한 지원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한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사업은 △드림콘의 특수공법과 생체적합성소재를 사용해 착용감과 안정성을 높인 칼라소프트콘택트렌즈 개발 △정관의 형상기억 임플란트 열전 냉각 자동성형 장치개발 △거승의 시술용 카테터 개발 △엠아이텍의 역류 방지 기능이 우수한 담도용 스텐트 개발 등이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국비 등 93억원이 투입되는 의생명 R&D센터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며 “내년에는 R&D센터를 착공하고 고부가가치 원천기술 확보와 의료기기 전문업체 집중육성을 통해 양방항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