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올 연말 안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 이 시장은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주최 특강에 앞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형태든지 참여해 기득권 시스템을 없애고 새로운 질서에 기여하기 위해 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서기로 마음먹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분명한 실적으로 성남시의 재정위기 극복과 함께 청년 배당과 무상교복, 산후조리지원사업 등 이른바 '3대 무상복지' 사업의 성공과 최근 여론조사의 지지율 5%로 상승 등을 들었다.
이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사전유출 및 최순실씨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서는 "통치권한을 위임받은 박 대통령의 문제로 발생한 것을 최순실 게이트로 가리려는 분위기가 보인다"며 "국민주권을 모독하고 헌정 질서를 부인한 박 대통령은 하야하는 것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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