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검찰 항의 방문… 강도 높은 수사 요구

정의당, 검찰 항의 방문… 강도 높은 수사 요구

기사승인 2016-10-30 15:54:40

[쿠키뉴스=이훈 기자] 정의당 국회의원들이 30일 검찰을 항의 방문해 전격 귀국한 '비선 실세' 의혹의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씨 체포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요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이정회 2차장검사와 면담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최씨를 즉각 체포 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항의 방문에 동참한 같은 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최씨가 탄 비행기의) 탑승 명단이 어젯밤 11시께 한국 검찰에 전달된 상태"라며 "검찰은 입국 사실을 미리 알고서도 오늘 이 시간까지 어떤 조치도 공식적으로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의당은 다른 야당들과 달리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정해 하야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항의 방문에는 정의당 김종대, 이정미, 추혜선 의원도 참석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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