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현대자동차가 홈페이지에 태풍 '차바'로 인해 침수된 차량 1087대의 차대번호를 일괄 게시했다.
앞서 현대차는 태풍 '차바'로 인한 울산지역 집중 호우로 침수된 신차를 전량 폐기한다고 밝혔으며 이번 차대번호 공개는 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폐기 대상 차량은 현대차 울산공장 출고센터와 배송센터 등에 주차돼 있다가 실내에 빗물이 유입된 전 차량이다. 이들 차량이 일괄 폐기되면 침수차량은 물론 해당 차량의 부품까지도 시중에 유통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한편 현대차는 태풍 피해 차량을 실습과 연구 목적으로 기증받기 위한 신청 절차를 이날 홈페이지에 함께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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