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6일 인천 남동구 인천한누리학교에서 ‘제3회 대한의사협회 의료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  

북한이탈주민들과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고려인, 난민, 한누리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봉사를 포함한 법률, 결혼이민행정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의협은 북한이탈주민, 고려인,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난민, 인천한누리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명에게 총 1191건의 진료와 검진을 시행했다.  

이를 위해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결핵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14개 진료과목에서 의사 20명, 치과의사 3명, 약사 5명, 간호사 및 간호대생 46명, 방사선사 1명, 임상병리사 5명 등 총 120명의 봉사자가 함께 했다. 

또 결혼이민행정, 체류비자문제 등 출입국 행정상담을 행정사가 진행했고, 미용봉사단은 이미용 봉사를, 모든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장면, 호떡, 음료 등을 제공했다.  

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의협 의료사랑나눔 활동에 참여해준 모든 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이 행사가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고 행복한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 행사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마음이 국민, 특히 여기 오신 모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추 회장은 개회식 후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직접 진료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주관하고 천시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굿피플의사회를 비롯한 많은 기관이 협력 및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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