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대경대 학생들이 최근 각종 대회와 공모전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대학 뷰티아트스쿨 헤어디자인과 1학년 박건태 학생은 ‘제30회 대구광역시장배 미용경기대회 K-뷰티페스티벌’에서 ‘이브닝헤어스타일’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경대는 대상을 비롯해 헤어디자인과 1학년 최해영, 노은지, 장승원 학생이 각각 은상과 동상,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이브닝헤어스타일’ 부문을 석권했다.
또 ‘트랜드커브’ 부문에서도 은상과 동상을, ‘크레에이티브’와 ‘헤어바이나이트’ 부문에서 각각 동상과 특별상을 차지해 헤어디자인과의 높은 기량을 인정받았다.
헤어 분야의 공신력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는 ‘K-뷰티페스티벌’은 (사)대한미용사회 대구광역시협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700여명이 참가해 일반부 14개 종목과 학생부 10개 종목 등 총 2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특히 지난해 국내대학 최초로 개설된 드론과도 1년 만에 교육성과를 내고 있다. 1학년 오정민 학생이 ‘2016 경북콘텐츠코리아랩’ 드론공모전에서 장려상을 거머쥔 것.
오정민 학생은 ‘가을을 찾아 떠나는 영상’을 주제로 하늘에서 본 경북을 드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수준 높게 촬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경대 드론과는 드론파일럿, 드론영상, 드론시스템 전공을 통해 미래 드론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이 학과는 올 들어 20여 차례 화재, 아동, 노인 실종자 찾기,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드론기술을 실생활에 적극 활용하며 봉사하고 있다.
또 밀양시와 ‘농약방제’ 등에 관해 드론활용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지자체와 다양한 사업을 연계하고 있으며, 드론전문가인 이 학과 김현우 교수는 관련 대회 및 드론산업 분야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뷰티, 자동차 딜러, 동물조련, 제과제빵, 호텔조리 등 20여개 학과 학생들은 대학 내 산업체와 동일하게 조성된 교육환경(산학일체형 CO-OP) 속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시스템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