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남도가 밀양 나노국가산단을 세계 첨단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국가산단 조성 계획 승인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7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과 나노금형 상용화지원센터 부지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나노융합 국가산단 입주 기업들에게 나노기술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밀양나노융합산단은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165만㎡의 규모로 2020년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국가산단 내 6만1814㎡의 부지와 지상 4층 건물 연면적 6906㎡에 나노패턴 원통금형 및 응용제품 개발 및 R&D 장비 등을 구축하는 나노금형 상용화지원센터 건립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경남도는 오는 12월 국토부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나면 내년부터는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공사를 본격 시작하고 2020년까지 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내에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및 나노패턴 원통금형개발 등 7개 R&D과제를 추진한다.
나노융합산업은 첨단 나노기술을 소재, 전자,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해 동반 성장하는 만큼 도는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나노융합산업 관련 연구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첨단 나노융합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나노융합산업 글로벌 경쟁력 역량강화 지원사업 △경제협력권 산업(나노융합소재) 육성사업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NNT 국제나노학술대회 동시 진행) 등 나노융합산업 관련 역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나노산업이 창원의 기계, 울산의 자동차 및 화학, 대구의 바이오, 구미의 전자, 김해의 의생명, 부산의 부품소재산업 등 인근 도시의 여러 산업과 연계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과 상용화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3조3420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8067억원, 고용유발 3만304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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