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부산 좋은문화병원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초음파 기기 ‘VR피터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VR 4D 초음파장비를 활용하면 가상현실(VR)을 통해 태아의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좋은문화병원이 도입한 ‘VR 피터스’는 기존 초음파 영상 장비에 송수신기를 설치하고 VR 전용 고글로 태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산모는 고글을 착용하고 초음파를 통해 구현된 태아의 모습을 입체영상으로 확인하게 된다.
기존 초음파에 비해 이목구비가 선명해 보이고, 마치 태아가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관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명철 좋은문화병원 영상의학과 팀장은 “작은 모니터 화면과 초음파 검사지로만 보던 태아의 모습이 아닌 보다 생생한 영상에 부모들의 반응이 좋다. 궁금한 내 아이의 모습을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좋은문화병원은 현재 희망자에 한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시연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