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창원시는 17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투자의향 첨단기업 10개사와 2개의 유관기관이 다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의향 첨단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해 이장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손무곤 창원상공회의소 사무국장과 김옥진 GE파워시스템즈코리아 대표 등 10개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는 첨단기업의 투자계획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하고, 유관기관은 첨단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체는 첨단산업을 위한 연구개발과 첨단산업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협약식에서 “해당 기업들의 신·증설 투자가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모든 행·재정적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다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창원시 창업지원주택 조성
창원시가 기업성장 지원시설과 창업인력을 위한 공동주택을 복합개발하는 ‘창업지원주택’을 건립해 취약한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기업성장 지원시설이 밀집한 팔룡동 산업기술단지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지역전략산업 기술지원시설인 지능형기계엔지니어링센터와 창업인 주거안정을 위한 창업지원주택 300가구를 2017년부터 복합 건설할 예정이다.
창업지원주택에는 지역 내 창업인과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인력들이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입주해 주거시설과 생활편의시설, 사무공간, 회의실 등 맞춤형 공동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청년 창업인의 스타트업에 대한 맞춤형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지능형기계 엔지니어링센터에는 설계해석 엔지니어링 기술지원과 시제품제작, 시험평가, 창업기업 보육,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조성해 제조창업 중심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창업지원주택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를 완료하고 LH와 협약을 통해 2017년 사업승인과 착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지능형기계 엔지니어링센터는 지역전략산업 재정지원사업으로 내년도 정부지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시 여성근로자 임대아파트 입주자 모집…70명
창원시는 성산구 가음동에 위치한 ‘창원시 여성근로자 임대아파트’의 입주자를 오는 21일부터 모집한다.
이 아파트는 미혼 근로여성들에게 저렴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창원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지상 5층, 2개동 100호며, 1호당 11평에 방 2개, 주방, 욕실, 베란다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대상은 창원시 관내 사업장에 근무 중인 만19세 이상~만35세 이하의 미혼 근로여성으로 한 호실에 2명씩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70명으로 접수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며, 입주대상자로 결정되면 12월10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희망자는 입주신청서, 추천서 및 보증각서, 재직증명서 등을 창원시여성회관 창원관 사무실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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