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미래의학포럼]"중증 의약품 부작용, 유전자 정보로 예방 가능해져"

[2016미래의학포럼]"중증 의약품 부작용, 유전자 정보로 예방 가능해져"

기사승인 2016-11-30 17:56:35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머지않은 미래에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중증 의약품 부작용을 예방하는 서비스가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열린 2016미래의학포럼에서 김주한 서울대의대 의료정보학 교수는 지금까지 빅데이터 활용이 국가건강관리나 경영효율과 같은 큰 틀에서 이야기됐다면 이제는 개인을 중심으로 한 활용도가 모색될 차례라며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약물 유해 사례를 막아주는 서비스가 머지않아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한국에서 연간 약 1~2만 명이 약물부작용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유전자 정보를 통해 이러한 약물유해사례를 막아준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연구결과 단 6개의 유전형 검사만 해도 2만여 건의 중증 유해도가 있는 약물에서 부작용 여부를 알 수 있게 된다. 비용도 2만원 내외로 추정돼 경제성도 높다. 이러한 정보를 스마트기기를 통해 서비스한다면 효과가 높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보건의료와 제약산업에 불고 있는 4차산업 혁명의 물결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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