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3일 이주아동 및 다문화 여성청소년을 위한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사업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의 여성 청소년에게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을 지원했다. 병원 측은 타 지역에 비해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은 안산지역의 특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안산행복로타리클럽이 주최하고 고려대 안산병원, 건강한 여성재단, 한신대학교가 주관했으며, 국적취득과 무관하게 안산시 거주 이주아동 및 다문화 여성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및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차상훈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고려대 안산병원이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의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로제타 홀 센터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안산병원은 로제타 홀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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