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국내 감염병 발생율이 1960년대 수준에 도달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12일 통계청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6'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급성 감염병은 1960년대 이후 감소했으나, 1998년 이후 홍역, 말라리아 등이 다시 발생하기 시작하며 증가세에 들었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해 1960년대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인구 10만 명당 1500명)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급격한 감소세에 들었으나 2015년 기준으로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쯔쯔가무시증 등 감염병 발생율이 증가해 현재 1960년 수준(인구10만 명 당 185.7명)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10년간(2004-2014) 간호사 면허자는 59.9% 증가했으며, 활동 간호사수도 6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