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LW 레드가 최근 좋은 기세를 경기에서 그대로 표출하며 IEM 4강에 합류했다.

LW 레드는 16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 IEM GyeongGi’ 오버워치 6강전 콩두 판테라와의 맞대결에서 황연오(나노하나)의 맹활약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두며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LW 레드는 로그와 결승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1세트 ‘아이헨발데’부터 LW 레드의 나노하나가 맹활약을 펼쳤다. 먼저 선공한 LW 레드는 박종렬(새별비) 트레이서의 흔들기로 상대 수비병력을 제압, 화물 전진을 빠르게 진행하며 승점 3점을 땄다. 이어 진행된 수비에서는 나노하나의 솔저:76의 맹활약에 힘입어 경유지 돌파조차 틀어막으며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역시 LW 레드의 페이스였다. 콩두 판테라에 A거점도 허용하지 않은 LW 레드는 공격 차례에서 트레이서-겐지를 앞세워 상대를 흔들며 단 한 번의 공격으로 거점을 점령에 성공했다.

승세를 탄 LW 레드는 3세트 ‘일리오스’에서도 승리했다. 초반 트레이서의 흔들기로 거점을 선점한 뒤 단 한 번도 빼앗기지 않으면 1라운드를 승리한 LW 레드는 2라운드에서는 콩두 판테라에 초반 점유를 빼앗긴 뒤 99%까지 허용했다가 재탈환했지만 막판에 아슬아슬하게 빼앗기며 라운드를 내줬다. 3라운드에서도 콩두 판테라에 최초 거점을 허용했으나 디바-메이를 활용한 끊어먹기로 거점을 탈환한 후 이를 마지막까지 지키며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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