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경기] 콩두, 카직스-카시오페아 폭딜라인 성장시키며 3세트 승

[IEM 경기] 콩두, 카직스-카시오페아 폭딜라인 성장시키며 3세트 승

기사승인 2016-12-18 19:47:02

삼성 갤럭시

이성진 Cuvee(큐베) - 케넨

강찬용 Ambition(앰비션) - 렉사이

이민호 Crown(크라운) - 오리아나

박재혁 Ruler(룰러) - 진

조용인 CoreJJ(코어장전) - 미스 포츈

콩두 몬스터

김강희 Roach(로치) - 뽀삐

손민혁 Punch(펀치) - 카직스

이호성 Edge(엣지) - 카시오페아

서진솔 SSol(쏠) - 이즈리얼

김도엽 GuGer(구거) - 자이라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콩두가 카직스-카시오페아-이즈리얼로 이어지는 폭딜 조합으로 3세트에서 삼성을 제압했다.

콩두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 IEM GyeongGi’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 3세트에서 받아치는 데에 치중한 삼성을 강력한 딜러라인으로 찍어 누르며 승리를 거뒀다. 세트스코어는 2대1.

삼성은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며 상대 파밍을 억제했다. 특히 탑에서 큐베의 케넨이 상대 뽀삐에 CS에서 더블스코어 이상 격차를 벌리며 크게 앞서갔다. 정글 역시 앰비션의 렉사이가 빠르게 정글파밍을 하며 펀치의 카직스에 레벨링에서 우위를 보였다.

첫 킬은 탑에서 나왔다. 케넨이 지속적으로 뽀삐의 생명력을 깎은 것을 기반으로 탑 뒤쪽까지 추격해 솔로킬을 만들어낸 것. 직후 카직스의 개입으로 케넨 역시 쓰러졌지만 탑 격차는 상당부분 벌어졌다.

두 번째 킬도 탑에서 나왔다. 로치의 뽀삐가 무리하게 대미지딜링 교환을 시도했다가. 되려 케넨의 폭딜에 쓰러졌다.

삼성의 바텀 탑 다이브로 시작된 전투에서 콩두가 간발의 생명력 유지로 받아치며 킬을 2대1로 교환했다.

이어진 두 번째 전투에서 엣지의 카시오페아와 펀치의 카직스가 활약해 킬 스코어를 7대5로 만들었다. 콩두는 바텀 타워까지 철거했지만 글로벌골드는 삼성이 근소하게 앞서갔다.

콩두는 카직스를 앞세워 난전을 유도했고, 삼성은 크라운 오리아나를 중심으로 반격에 주력했다. 때론 렉사이 군중제어와 미스 포츈의 쌍권총 난사 연계가 킬로 연결됐다.

26분경 삼성이 뽀삐에 눈이 팔린 사이 콩두가 순간적인 내셔 남작 버스트로 버프를 챙겼다. 직후 콩두는 탑에서 케넨을 처치하며 추가 득점했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콩두는 타워 돌려깎기로 크게 득점했다. 그 과정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펀치의 카직스가 원샷원킬의 딜량으로 상대를 크게 위축시켰다.

상대가 얼굴을 내밀면 폭딜로 쓰러트린 콩두는 타워, 정글, 드래곤 등의 오브젝트를 점차적으로 독식했다.

받아치는 데에 특화된 챔피언을 다수 보유한 삼성은 나름의 거센 저항을 이어갔지만 대미지 딜링으로 찍어 누르는 콩두의 전술에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했다. 본진에서 농성하며 후반을 도모하는 게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장로 드래곤을 챙긴 콩두는 쌍둥이 타워에서 전투를 열었다. 삼성은 궁극기 연계로 나름 잘 받아쳤지만 넥서스 점사를 막아내지 못하고 게임을 내줬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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