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리버풀,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에버튼 제압… 상위권 경쟁 가속

[유럽축구] 리버풀,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에버튼 제압… 상위권 경쟁 가속

기사승인 2016-12-20 10:38:3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리버풀이 경기 막판 극장골을 넣으며 머지사이드 더비를 승리로 가져갔다.

리버풀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마네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라이벌전답게 경기는 다소 거칠게 진행됐다. 공중볼 싸움에서 손을 사용했고 살인태클이 빈번하게 나왔다. 기세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일까, 양팀은 볼 보다는 선수를 보고 압박을 감행했다.

전후반 정규시간동안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골이 나오지 않았다. 에버튼은 홈에서 열린 경기였고, 리버풀은 선두권 경쟁 중이었다. 양팀 모두 무승부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에 기어코 골이 나왔다. 리버풀의 스터리지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게 골키퍼 손을 지나 골대를 강타했다. 그대로 튕겨나온 공기 공교롭게도 마네에게 연결됐다. 이를 극적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은 선취골이자 이날 마지막 골을 넣는 데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리버풀은 11승4무2패 승점 37점으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 첼시와는 6점 차이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