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가 21일부터 신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하고 운행대수도 대폭 조정키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테크노폴리스와 달성2차산업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의 수요 증가에 따른 혼잡 해소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급행8번의 운행대수(4대)를 늘려 테크노폴리스 서편지역을 경유해 구지면까지 운행한다.
성서5차산단과 세천지구도 계명문화대까지 운행하던 달서1번을 세천리까지 연장 운행한다.
신서혁신도시 동편 친환경 주거지구의 경우에는 급행5번과 808번을 경유토록 하고, 혁신도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한국가스공사를 인접해 동구4(-1)번을 경유토록 조정한다.
월배지구와 월성지구는 609번과 달서4(-1)번 노선을 변경 운행하고, 조정에 따른 미운행구간은 306번 노선을 변경해 대체한다. 하빈면 지역의 운행시간 유지를 위해서는 성서2번의 노선종점을 대곡동에서 대천동으로 변경한다.
이와 함께 급행노선의 혼잡완화와 노선연장 및 변경에 따른 배차간격 유지를 위해 급행8번 등 6개 노선을 증차하고, 급행4번 등 7개 노선을 감차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노선조정에 따른 초기혼란 최소화와 대시민 홍보 강화를 위해 시와 구․군 홈페이지 게재, 전광판 및 버스정보시스템(BIS) 홍보, 버스정류소(쉘터) 및 시내버스 내 안내문 부착, 구․군 민원실 및 주민센터 안내문 배부 등을 진행키로 했다.
노선조정 관련 사항은 대구시청홈페이지(www.daegu.go.kr)와 노선안내홈페이지(PC는 businfo.daegu.go.kr, 스마트폰은 m.businfo.go.kr) 방문 및 120달구벌콜센터(유선 국번없이 120번, 휴대전화 053-120), 버스운영과(전화 803-4851~3,9,4848)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조정은 지난해 2월 노선조정 이후 모니터링 결과와 대상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민원 다수 발생지역인 신개발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불편 민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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