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매출 911억원…전년대비 15% 성장

마크로젠, 매출 911억원…전년대비 15% 성장

기사승인 2017-02-09 16:34:02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마크로젠은 2016년도 매출 911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마크로젠은 전년 795억원 대비 15% 증가한 9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42억 대비 20% 감소한 33억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101억원 대비 61% 감소한 39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4분기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동기 234억원 대비 13% 증가한 2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8억원 대비 43% 감소한 1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64억원 대비 40% 감소한 39억원을 달성했다.

마크로젠은 “글로벌 경제 불안정과 국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연매출1000억원과 분기 매출 300억원 실현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2015년 3분기에 분기 매출 200억원을 최초로 돌파한 후 6분기 연속 200억원대 분기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외 매출 비중도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70% 이상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또 전년 대비 이익 지표들이 다소 약화된 것에 대해 해외 전략 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 현지화 강화를 위한 현지 시설 및 IT 인프라 투자강화, 차세대 성장동력인 임상진단 및 소비자 유전체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활동 강화, 서비스 기반 확보를 위한 국내 주요 병원과의 정밀의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투자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2017년은 창립 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일뿐만 아니라 마크로젠이게놈 1000불시대을 넘어 게놈 100불 시대를 선도해 나아가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2016년 추진한 해외 전략 시장 서비스 현지화 강화와 정밀의학 기반 임상진단 및 소비자 유전체 서비스 사업화에 대한 성과가 2017년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혁신 기반 글로벌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암 유전자 검사 패널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17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국내의 경우 관련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등 제도 정비에 맞춰 병원들과 구축한 정밀의학 협력 네트워크의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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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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