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는 지역 내 청년과 중장년 미취업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기업인턴사업’과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신청자격은 기업인턴의 경우 만 15~39세 이하 미취업자이며,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의 경우 만 40~64세 이하 미취업자다. 두 사업 모두 대구시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학력제한은 없다. 대상기업은 대구시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기업인턴을 채용한 기업에는 인턴기간 3개월 동안 매월 90만원, 정규직 전환 시 2개월 동안 월 100만원을 지원하며, 정규직 전환 6개월 후에는 인턴에게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은 채용 3개월 동안과 정규직 전환 후 2개월 간 기업에 40만원, 취업자에게는 50만원을 지원하고, 정규직 전환 6개월 후에는 취업자에게 6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약정임금을 149만원 이상(최저임금 135만원, 주 40시간 기준)으로 정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인턴과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중장년에게 지역 내 중소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에는 유능한 인재 채용에 대한 인건비 지원으로 인력난 해소는 물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여 신청에 대한 사항은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에 문의하거나, 대구시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서도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업인턴사업과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지역 내 미취업자와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 더욱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h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