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지역의 지난해 소비자피해상담 건수는 총 1만3,296건, 피해구제율은 18.8%로 전국평균 보다 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건수는 총 13,296건으로 전년 대비 9.6%(1,412건) 감소했다.
상담처리결과 유형으로는 법률·규정 등 ‘정보제공’을 통한 상담이 80.8%(10,742건), 사업자와의 직접중재를 통한 ‘피해구제’가 18.8%(2,502건)이며, 법률적인 다툼이 있거나 중재가 어려운 상담의 해결을 위해 한국소비자원으로 ‘이관처리’한 상담건수는 0.4%(52건)이다.
특히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구제율은 18.8%(2,502건)로 전국 소비자상담 피해구제율(12.8%)보다 6%p 높았다. 피해구제 유형으로는 ‘환급형태’가 17%(4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계약이행’ 9.4%(235건), ‘계약해제·해지’ 7.3%(182건), ‘부당행위시정’ 6.1%(152건), ‘수리·보수’ 5.4%(13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이유로는 ‘계약해제·해지’가 36.7%(4,8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품질 및 A/S’ 관련 22.0%2(,919건), ‘규정 등 문의·상담’ 20.3%(2,699건), ‘계약불이행’ 10.5%(1,400건), ‘사업자의 부당행위’ 3.8%(504건), ‘가격· 요금·수수료’ 3%(394건) 등 순이었다.
대구시 성웅경 경제정책과장은 “시는 앞으로 정보제공을 통한 사전 소비자피해 예방은 물론 분쟁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내 관련 기관·소비자 단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소비자피해나 분쟁이 발생하면 대구시 소비생활센터(053-803-3224) 또는 국번없이 ‘1372’로 연락해 상담과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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