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경찰청(청장 박진우)은 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도내 전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상황 대비 체제를 유지한다.
선거 관련 각종 신고 접수‧처리, 우발적인 상황 초동조치, 관계기관과의 수사협조 등 임무를 맡는다.
이를 위해 경찰은 253명을 동원해 수사전담반을 편성‧운영,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흑색선전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을 3대 중요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사이버 수사요원을 적극 활용해 사이버 순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다음달 12일에는 도내 8개 시‧군, 10개 선거구에서 도의원 2명과 기초의원 8명을 뽑는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선관위‧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핫라인 구축, 정보교류 등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선거사범 신고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비밀 보장과 함께 최고 5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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